리빙랩은 IT 기술이 일상의 영역으로 넘어오면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UCD)을 시도하는 다양한 사회적 실험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사용자’는 제품 개발을 위한 관찰의 대상에서 기획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역할이 점차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리빙랩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과정' 입니다. 사회 문제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업은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리빙랩은 시민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민간 파트너쉽 등을 통해 현장성과 기술적 접근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해결 방식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결국 리빙랩이란, 삶의 공간을 공유하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해결이 어려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꾸준히 논의하고 실험하며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새로운 ‘우리 마을의 생활 실험실’ 입니다.
리빙랩 ‘소풍’은 지역의 다양한 세대와 성별의 주민으로 구성된 팀으로 축령산 편백숲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를 바탕으로 한 간편식을 연구하고 실험하며 제철에 나오는 신선야채와 소고기와 두부, 닭고기와 치즈 등의 로컬푸드를 재료로 한 ‘포키(Poke)’ 요리를 시제품으로 개발 중입니다.
리빙랩 ‘두바키로’는 지역의 이동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만들어진 팀으로 축령산 편백숲으로 중심으로 한 장성군 관내의 관광지와 여행지를 장애인과 비장애인, 교통약자 등 ‘모두가 함께 하는 여행’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마을축제를 통해 운영될 이동장애와 시각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빙랩 ‘세잎클로버’는 지역의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사람, 책,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스스로 기획 및 제작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장성의 문화와 사람들을 알리는 소통의 장과 문화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