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이 남쪽인 장성지역까지 뻗어 내려온 백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 선조 때 지완스님이 영천굴에서 설법을 할 때 흰양이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천상으로 올라갔다는 전설에 의해 백양사로 개칭하였습니다.
경내에는 보물인 소요대사부도, 극락보전, 사천왕문, 대웅전을 비롯해서 비자나무숲, 고불매와 같은 여러 지정 기념물과 문화재를 보유하는 장성의 대표 사찰입니다.
전북 고창과 경계를 이룬 축령산 일대에는 1950~1970년생 편백과 삼나무 등 늘푸른 상록수림대 1,150ha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였던 춘원 임종국선생은 6·25로 황폐화된 무입목지에 1956년부터 21여년간 조림하고 가꾸어 지금은 전국최대조림 성공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편백나무는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 하는 피톤치드라는 특유한 향내음이 있어 삼림욕의 최적의 장소로 널리 홍보되어 특히 국·내외 단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입암산 기슭에 있는 남창계곡은 산성골, 은선동, 반석동, 하곡동, 자하동, 내인골 등 여섯 갈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상왕봉과 사자봉에서 흐르는 물이 암벽을 넘어 2단으로 떨어지는 몽계 폭포가 있다. 등산로로 이어지는 은선골은 울창한 숲과 작은 폭포가 많아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을 만들어주어 여름철 피서지로 적당합니다.
1km 구간으로 숲과 계곡 주변을 턱이나 계단 같은 장애물을 없애고 평탄한 길로 조성된 무장애 탐방로는 누구나 접근 하기 쉽습니다.
소설속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민중의 영웅 홍길동!
홍길동이 조선왕조 실록의 충분한 고증을 거쳐 장성군 황룡면 아곡리 아치실에서 실존인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생가터는 원형대로 보존 자리를 옮겨 생가가 복원되어 있으며, 전시관에는 출토유물 및 홍길동 관련자료(영상물, 연구논문, 문화작품 등), 다양한 캐릭터, 입체영상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홍길동축제를 비롯한 홍길동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장성군의 관광 명소입니다.
1975년 4월 23일 사적 제242호로 지정되었다. 면적 5,821㎡. 1590년 김인후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워졌는데, 병화로 소실되었다가 1624년 다시 세웠으며, 유생들의 소청으로 1662년 ‘필암서원’이라는 사액을 받고 1672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습니다.
아직까지도 정연하게 쌓은 성벽이 무너지지 않은 곳이 많은데다 남북의 두문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 웅장했던 성의 모습을 연상케 하고 있으며, 피와 땀으로 내 나라를 지키려던 조상들의 숨결이 들리는 듯한 매우 유서 깊은 호국유적입니다. 지금은 그 형태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성곽과 윤진의 순의비가 있고, 입암산성에서 내려다보이는 호남평야의 황금 들판과 산성 안의 분지에 하얗게 핀 억새가 좋은 대조를 이루며 장관을 이룹니다.